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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름으로의 한 걸음

    "자신의 잘못을 인지하고 반성한다는 것에  " 정말 감사한다. 우리 어머니가 나에게 자주하던 말씀이시다. 사실, 그때는 그게 그리 감사한 일인줄 몰랐다. 하지만 사회생활을 시작하며, 무엇이 잘못됐는지 인지할 수 있다는 감각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끼게 된다.  ── ❁ ── 그런데 이상하게도 지금에서는 그 반성이라는 것이 쉽게 되지 않는다. 어렸을 때는 그리 잘하던 반성이라는 것이 말이다. 아마도 머리도 커지고, 시간에 쫓긴다는 핑계이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정신 차리고 잘못된 것을 용기있게 인정하고 행하며, 좀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생각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 ❁ ──     이제는 혼자도 아니고 부양해야 하는 가족이 있기에, 더 책임감 있고 용기있는 사람으로 살아가야 한다.    "하루 30분만이라도 반성하고 길을 바로 잡아 가자 ! " "이전 글 ⇨ 서서히 뱉듯 말듯 "

유연한 뿌리

"고집불통이네~"

요즘은 덜 듣지만, 예전에 부모님이나 주변에서 내게 자주 하던 말이다. 일단 한번 정한 것은 굽히지 않았기에. 어떤 의미에선 좋은 의미이지만, 많은 상황에서 고집이 너무 세면, 좋지 않다는 것을 경험을 통해 알게 되었다. 


── ❁ ──


지금 생각해보면 내 고집으로 인해, 하지 않아도 될 그 수많은 고생들, 사서 경험했다는 느낌이다. 그리하기에 지금은 나와 의견이 다르다 하여 다름에 크게 반응하지 않으려 노력하고, 무언가 중요한 결정을 할 때 더 고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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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내 생각이 옳다고 믿더라도, 때로는 한 발 물러서고 유연해지고 싶다. 혼자만의 확신에 갇히지 않도록, 더 많은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살고 싶다. 비록 외롭고 힘든 순간이 찾아오더라도, 그렇게 살아가는 쪽이 더 단단하다는 걸 이제는 조금 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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