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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름으로의 한 걸음

    "자신의 잘못을 인지하고 반성한다는 것에  " 정말 감사한다. 우리 어머니가 나에게 자주하던 말씀이시다. 사실, 그때는 그게 그리 감사한 일인줄 몰랐다. 하지만 사회생활을 시작하며, 무엇이 잘못됐는지 인지할 수 있다는 감각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끼게 된다.  ── ❁ ── 그런데 이상하게도 지금에서는 그 반성이라는 것이 쉽게 되지 않는다. 어렸을 때는 그리 잘하던 반성이라는 것이 말이다. 아마도 머리도 커지고, 시간에 쫓긴다는 핑계이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정신 차리고 잘못된 것을 용기있게 인정하고 행하며, 좀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생각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 ❁ ──     이제는 혼자도 아니고 부양해야 하는 가족이 있기에, 더 책임감 있고 용기있는 사람으로 살아가야 한다.    "하루 30분만이라도 반성하고 길을 바로 잡아 가자 ! " "이전 글 ⇨ 서서히 뱉듯 말듯 "

시원한 나무 그늘을 상상해 본다

"시원한 그늘 아래, 사이사이 스며드는 바람 소리와 새 소리"

내가 그런 존재가 되면 얼마나 좋을까. 더위에 지친 누군가 잠시 기대어 쉴 수 있는 사람. 말 한마디에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그런 존재 말이다. 하지만 빠르게 흘러가는 세상 속에서 나무처럼 살아간다는 건 생각보다 쉽지 않다.


── ❁ ──


때로는 내 말이 앞서고, 오랜만에 마음 열고 찾아온 누군가의 이야기를 다 듣지 못하고, 결국엔 그 사람의 마음을 오해하기도 한다. 
그런데 가만히 돌이켜 보면, 나도 한때는 나무에 가까웠던 적이 있었다. 순수하고, 누구보다 귀엽고, 아무 말 없이도 편안함을 줄 수 있었던 어린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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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그런 내가 될 수 있을까. 의심이 들 때도 많지만, 마음을 다잡고 그 순수했던 시절의 마음을 전부 잊지 않으려 노력한다. 누군가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건네고, 내가 마음으로 답하고, 다시 그 사람이 말을 이어가는 그 따뜻한 세상 속에서.

"맑은 마음으로 귀 기울이고, 안식이 되는 소리로 남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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