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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한 그루 나무가 되어, 그늘을 내어준다.

     "먼저 자신을 바로 세우고, 남은 힘으로 남을 돕는다 " 나는 지금까지의 삶을 돌아보면, 진정성 없이 남을 도우며, 그렇게 어찌보면 이타적인 사람 흉내를 낸적이 많은거 같다. 거짓말쟁이. 그러다 내 자신을 챙기지 못했던 수많은 시간들.  ── ❁ ── 물론 이 세상에는 이타적이며, 남을 진정으로 생각하며, 변화를 이끌어 가는 훌륭한 사람들이 많이 존재한다. 하지만 적어도 나는 아직 그리하지 못한거 같다. 그리하여, 최근엔 아주 조심한다. 조심히 숨을 쉬며, 누군가 말하면 충고 보다는 깊이 있게 들어 주려한다. 거짓말쟁이. 이 입이 문제다. 사실, 성격상 깊이 있게 들어주지는 못한다. 하지만, 노력한다는 말이 맞겠다.  ── ❁ ──     말하지 아니하여도, 누군가에게 큰 도움을 주지 못하여도, 최소한 가족에게는 도움이 되고, 나무가 되어주는 그런 사람이 되기를 조용히 속삭여 본다.    "그리고 언젠가는 누군가에도 도움이 되기를 " "이전 글 ⇨  올바름으로의 한걸음 "

참을 인자를 마음으로 3번만 써라

"참을 인자를 마음으로 3번 쓰기"

이게 무슨 말인가 하면,
내가 어렸을 때부터 어머니가 자주 해주시던 말씀이시다. 나의 글만 본다면 차분한 성격이라 착각할 수 있지만, 사실 나는 감정 표현이 조금 강한 편이다. 지금은 예전에 비해서는 많이 좋아졌다 생각하지만, 정작 인생을 살아보니, 3번으로는 턱없이 부족한 거 같다.  


── ❁ ──


오늘은 어쩌다 보니 부부 싸움까지 하게 되었다. 시간이 꽤 흐른 뒤, 마음을 가만히 들여다보니 내가 화를 낸 진짜 이유는, 어쩌면 집착에 가까운 감정 때문이었던 것 같다. 특히 내가 힘들 때, 상대가 나를 좀 더 깊이 이해해주길 바라는 마음.
그 마음을 따라 조금 더 깊이 들어가 보니, 요즘 나는 말을 줄이고 내 일에 더 집중하려고 애쓰고 있었다. 그리고 문득, 이런 태도가 가정에서도 하나의 해답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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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세상에는 수많은 진리가 존재 하지만, 지금 내 안에 생긴 이 작은 깨달음이 가정에도 스며든다면 어떨까. 성격 상 뭐든 바로바로 해결하고 싶지만, 가정에서 또한 사회생활처럼 말이 아닌 행동으로 말이 아닌 노력으로 증명해 가보는 것이다. 그리고 그 노력이 이 가정을 단단히 해주기를 깊이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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