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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한 그루 나무가 되어, 그늘을 내어준다.

     "먼저 자신을 바로 세우고, 남은 힘으로 남을 돕는다 " 나는 지금까지의 삶을 돌아보면, 진정성 없이 남을 도우며, 그렇게 어찌보면 이타적인 사람 흉내를 낸적이 많은거 같다. 거짓말쟁이. 그러다 내 자신을 챙기지 못했던 수많은 시간들.  ── ❁ ── 물론 이 세상에는 이타적이며, 남을 진정으로 생각하며, 변화를 이끌어 가는 훌륭한 사람들이 많이 존재한다. 하지만 적어도 나는 아직 그리하지 못한거 같다. 그리하여, 최근엔 아주 조심한다. 조심히 숨을 쉬며, 누군가 말하면 충고 보다는 깊이 있게 들어 주려한다. 거짓말쟁이. 이 입이 문제다. 사실, 성격상 깊이 있게 들어주지는 못한다. 하지만, 노력한다는 말이 맞겠다.  ── ❁ ──     말하지 아니하여도, 누군가에게 큰 도움을 주지 못하여도, 최소한 가족에게는 도움이 되고, 나무가 되어주는 그런 사람이 되기를 조용히 속삭여 본다.    "그리고 언젠가는 누군가에도 도움이 되기를 " "이전 글 ⇨  올바름으로의 한걸음 "

하늘 아래, 나라는 이름으로 우뚝 서다

 "무엇이 두렵고 무엇을 감추고 싶은가 "

오늘은 희한한 꿈을 꾸었다. 
꿈속에서 나는 남이 알지 못하도록, 무언가를 계속 감추려 하고 있었다. 그렇게 쫓기듯 무언가를 감추려다 잠에서 깨어난다. 꿈은 현실의 생각을 어느정도 반영한다 하였나, 나는 과연 무엇을 그리 감추려 했던 것일까?


── ❁ ──


그냥 꿈일수도 있었지만, 너무 생생하여 곰곰히 나의 일상, 생각들을 다시 살펴보았다. 그리고는 발견한 암호화를 걸어둔 서류들, 부인 몰래 숨겨둔 비상금, 실제로는 관심 없으면서 관심 있는 듯 행동한  순간들, 매우 다양하였다. 물론 선의의 감춤도 있었지만, 10개중 9개는 전혀 감출 필요가 없는 것들이 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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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어느 생각에 도달한다. 만약 내가 10개중 9개를 개방하고도 전혀 문제없이 나아가는 나의 모습은 보면 어떨까. 느낌상 왠지 멋이 있을거 같다. 마치 무언가를 숨기지 않아도 당당히 나아가는 호랑이처럼 말이다. 

"어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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