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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한 그루 나무가 되어, 그늘을 내어준다.

     "먼저 자신을 바로 세우고, 남은 힘으로 남을 돕는다 " 나는 지금까지의 삶을 돌아보면, 진정성 없이 남을 도우며, 그렇게 어찌보면 이타적인 사람 흉내를 낸적이 많은거 같다. 거짓말쟁이. 그러다 내 자신을 챙기지 못했던 수많은 시간들.  ── ❁ ── 물론 이 세상에는 이타적이며, 남을 진정으로 생각하며, 변화를 이끌어 가는 훌륭한 사람들이 많이 존재한다. 하지만 적어도 나는 아직 그리하지 못한거 같다. 그리하여, 최근엔 아주 조심한다. 조심히 숨을 쉬며, 누군가 말하면 충고 보다는 깊이 있게 들어 주려한다. 거짓말쟁이. 이 입이 문제다. 사실, 성격상 깊이 있게 들어주지는 못한다. 하지만, 노력한다는 말이 맞겠다.  ── ❁ ──     말하지 아니하여도, 누군가에게 큰 도움을 주지 못하여도, 최소한 가족에게는 도움이 되고, 나무가 되어주는 그런 사람이 되기를 조용히 속삭여 본다.    "그리고 언젠가는 누군가에도 도움이 되기를 " "이전 글 ⇨  올바름으로의 한걸음 "

그리움이 가득한 세상

차가운 바람을 뒤로 하고 먼 곳을 바라보는 선비

한겨울이 되면
마냥 싫기만 했던 찬바람과
얼어붙은 공기가
어느 순간부터
내 마음을 조용히 감싸기 시작한다.

그 차가움 속에서
도리어 따뜻한 숨을 고르게 되고,
쫓기듯 흘러가던 걸음을 멈춘다.

고요해진 마음으로
나를 들여다보고,
세상을 한 발짝 떨어져 바라본다.

바쁘게 지나친 풍경들이
그제야 눈에 들어오고,
무심히 흘린 내 감정들도
하얀 겨울 속에서 천천히 가라앉는다.

"이전 글 ⇨ 장군의 등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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