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군의 등처럼

아무 말없이 묵묵히 걸아가는 선비의 뒷모습

생을 살다보면 외로움에 미칠듯한 순간이 있는 거 같다. 말하고 싶고 답답함을 너무 풀고 싶고, 그렇지만.
 
저 사람도 이 사람도 모두가 힘든 순간들이 겹쳐 나의 답답함을 외면하는 순간이 찾아온다. 그리고 고민고민 해봐야 마음만 쓰라릴 뿐.

그래, 내가 힘을 주지 못해도 내가 힘을 받지 못하여도 누군가는 나의 등을 보며 안심 하겠지.

사무치는 그리움도 쓰라림도 찰라가 되아 지나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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