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에 스며드는 봄의 숨결처럼


차디찬 겨울이 지나가고
차가운 숨결은 녹아내리며

땅에 스며드는 따뜻한 햇살과 함께
나무의 가지는 부드러운 바람에  흔들리네

그렇게 봄의 첫 숨결처럼
고요한 소망을 담아 

기다리고 다시 기다려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