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이 아니한들

아기호랑이는 한없이 산을 바라보네

한없이 여기저기 
뛰어놀다

차디찬 바람에 
멈춰서니 

구름 한 점 
나무 한 점 없다고 한들 

맑고 곧은 저
강산은

잊고 있던 내 마음

거울 되어 
비춰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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