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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히 뱉듯 말듯

   "후ー호 하며 " 나의 마음 속 어려움에 뱉듯말듯 숨을 불어 넣어 본다. 조심스럽게. 마치 어린아이를 달래듯, 천천히 그리고 부드럽게. 세상의 수많은 고난과 역경, 때론 원망하고 핑계 짓고 싶어도 나는 그저 후ー호 하며 고요히 불어 본다.  ── ❁ ── 삶은 수많은 아픔과 과도기를 끊임없이 안겨준다. 행복은 멀리 있는 듯 손에 닿지 않을 때가 많다. 하지만 누가 나를 어루만지고 위로해 줄 수 있겠는가. 헛된 기대는 허공일 뿐. 그러기에 더더욱, 밝은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아야 한다. ── ❁ ──     가족을 부양하듯,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있다 하여도 밖으로 내뱉는 한숨이 아니라   " 안으로, 후—허 하고 불어 보는 것이다. " "이전 글 ⇨  무르익은 열매가 떨어지기를 기다리자 "

어둠이란 벽 뒤에서


무엇이든 해보는 거다
될지 안 될지, 성공일지 실패일지
그건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정말 중요한 건,
지금 이 자리에서 포기하지 않고
다시 한 번 손을 뻗는 그 마음

두렵고 지치고,
때로는 아무도 보지 않는 어둠 속에서
혼자 남겨진 듯한 순간에도
나는 다시 그 벽 앞에 선다

그리고 한 번, 또 한 번
차갑고 단단한 벽을 향해
온 마음과 온 힘을 다해 

손끝이 저려오고,
마음이 무너질 듯 흔들려도
멈추지 않는다

그 벽은 언젠가 스스로 무너질 것이다.
부서지는 벽돌 틈 사이로
쏟아지는 찬란한 빛을,
나는 반드시 마주하게 될 것이다

"이전 글 ⇨ 세월아 네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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