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ured post

서서히 뱉듯 말듯

   "후ー호 하며 " 나의 마음 속 어려움에 뱉듯말듯 숨을 불어 넣어 본다. 조심스럽게. 마치 어린아이를 달래듯, 천천히 그리고 부드럽게. 세상의 수많은 고난과 역경, 때론 원망하고 핑계 짓고 싶어도 나는 그저 후ー호 하며 고요히 불어 본다.  ── ❁ ── 삶은 수많은 아픔과 과도기를 끊임없이 안겨준다. 행복은 멀리 있는 듯 손에 닿지 않을 때가 많다. 하지만 누가 나를 어루만지고 위로해 줄 수 있겠는가. 헛된 기대는 허공일 뿐. 그러기에 더더욱, 밝은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아야 한다. ── ❁ ──     가족을 부양하듯,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있다 하여도 밖으로 내뱉는 한숨이 아니라   " 안으로, 후—허 하고 불어 보는 것이다. " "이전 글 ⇨  무르익은 열매가 떨어지기를 기다리자 "

하나 그리고 또 하나


처음엔
작고 어설픈 ‘하나’였다.
때로는 미숙하고,
때로는 별 의미 없어 보이는 그런 하나.

하지만 그 작은 하나가
또 다른 하나를 부르고,
그 다음의 또 하나로 이어지며
조용히, 그렇게 쌓여간다.

무심코 지나쳤던 순간들,
힘겹게 버텨낸 날들,
차곡차곡 겹쳐지면,

어느새 나만의 리듬이 생기고
무너지지 않을 믿음도 자란다.

그렇게 쌓아 올린 하나하나가
결국은 나를 만든다.

서툴러도 괜찮다.
느려도 괜찮다.
중요한 건, 멈추지 않는 것이다.


"이전 글 ⇨ 청산이 아니한들"

Popular Posts

상처투성이

울지말아요 그대

청산이 아니한들